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부산 주례동에 자리했던 ‘형제복지원’은 이름과 달리 사회복지 시설이 아니라 대규모 강제수용소였다.
당시 이곳은 한 번에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가둘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갖추고 있었으며, 수용된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었다.
특히 군사정권 시절 진행된 사회정화 정책과 맞물려 이 시설은 국제 언론에도 보도될 만큼 악명이 높았고,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큰 인권 유린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.









